스마트안전관리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건설 안전 전문가

스마트안전관리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건설 현장의 안전을 관리하는 새로운 직업입니다. 이 전문가들은 IoT, 빅데이터, BIM 등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본 글에서는 스마트안전관리사의 직업 배경, 업무 내용, 국내외 현황, 그리고 준비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직업 생성 배경

☕ 스마트건설 기술의 발전

스마트안전관리사라는 직업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스마트건설 기술의 발전이 있습니다.

스마트건설 기술은

- 사물인터넷(IoT),

- 빅데이터,

-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 GPS,

- WSN(Wireless Sensor Network)

등의 첨단 기술들의 융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기술들의 발전으로 인해 건설 현장의 디지털화, 건설장비의 자동화, 현장 안전관리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 스마트 안전관리의 목표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은 크게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좁은 의미로는 건설현장을 포함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목표로 하며,

넓은 의미로는 건설 전 과정의 디지털화, 건설장비의 자동화, 현장 안전관리를 통한 건설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 스마트 안전장비의 정의

스마트 안전장비란 건설현장의 안전을 관리하는 장비 또는 장비를 구축·운영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주요 장비들로는

- 건설근로자 위치추적 시스템,

- 무선신호 송수신 모니터링,

- 위치관제 시스템,

- 고정식 및 이동식 지능형 CCTV,

- 위험요소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비들은 실시간으로 근로자의 안전을 관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 산업계의 관심 증가

건설현장의 재해를 줄이기 위해 기업과 정부기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 분야로는 건설공사 전 주기의 디지털화, 건설장비의 자동화, 가상 건설, 스마트 안전관리 등이 있습니다.

 

🍃 수행 업무

스마트안전관리사의 업무는 매우 다양하고 전문적입니다. 주요 업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마트 안전장비 관련 업무

스마트안전관리사는 현장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적절한 스마트 안전장비를 선정하는 기획 업무를 수행합니다.

또한 선정된 장비의 구체적인 설계를 수행하고, 설계된 장비를 현장에 설치하며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구축된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도 스마트안전관리사의 주요 업무입니다.

☕ 시설 관리 업무

공사 완공 후에는 시설 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사전 안전조치를 실행합니다.

☕ 예산 및 공정 관련 업무

스마트안전관리사는 발주처 예산과 프로젝트 규모에 맞는 예산 수립 기준을 설정하고, 예산 당위성 확보에 참여합니다.

또한 공정 간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스마트안전 기술이 포함된 설계에 참여합니다.

☕ 개발 및 컨설팅 업무

스마트 안전관리 장비, 시스템, 솔루션을 기획·개발·설계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사업 수행 및 프로젝트 완성 이후에는 전반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장지도 업무를 수행합니다.

☕ 중재 및 교육 업무

원청사와 감리사 사이에서 스마트 안전관리에 대한 중간역할을 수행하며, 현장인력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장비 사용 교육을 실시합니다.

 

🍃 해외 현황

글로벌 건설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들은 스마트 건설기술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시장 전망

한국딜로이트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건설시장은 약 13조 9,000억 달러(약 1경 8,49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통신망 구축, 배터리 및 전기차 공장 건설, 초거대 데이터센터 건설 등의 요인 때문입니다.

☕ 주요 국가별 현황

- 미국에서는 민간기업 중심의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에서는 'Con-tech'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Con-tech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건설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것을 의미합니다.

- 영국은 정부 주도로 건설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일본은 젊은 노동력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2025년까지 건설현장 생산성 20%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CT 기술이 탑재된 건설 중장비 활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는 정보와 통신 기술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용어입니다. 

 

🍃 국내 현황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 안전관리 도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나, 아직 정부 정책과 현장 실무 인력 간의 인식 차이로 스마트안전관리사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 관련 법률 및 정책

2021년 1월에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투자 증대를 통한 중대재해의 근원적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이로 인해 작업현장의 스마트안전관리 시스템이 단계적으로 정착될 전망입니다.

또한 2020년 3월에 시행된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종합대책에 따른 공공공사 추락사고 방지에 관한 보완지침'에 따르면,

총공사비 300억 원 이상 공공공사에 대해 설계시행단계에서 스마트안전관리 비용을 반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정책적 지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계속되면서 더욱 안전한 작업현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준비 방법

현재 국내에는 스마트안전관리사에 대한 공식적인 자격제도가 없습니다.

하지만 향후 자격제도 도입이 예상되며, 그 전까지는

- 기존 전기, 통신 분야 엔지니어로서 스마트안전관리 관련 지식을 습득하거나,

- 현장 안전관리자로서 IT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는 방법,

- 또는 스마트안전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방법

등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안전관리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건설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직업입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이들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마트안전관리사는 미래 건설 산업의 핵심 인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