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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문화기획자

by 아이비33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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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기술과 문화의 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등장한 융복합문화기획자는 VR, AR, MR,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실감나는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문가입니다. 이들은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문화 경험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융복합문화기획자의 역할, 배경, 업무, 그리고 국내외 현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융복합문화기획자

 

🍃 융복합문화기획자의 탄생 배경

☕ 기술과 문화의 융합 트렌드

융복합문화기획자라는 직업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기술과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있습니다.

융복합 문화, 또는 융복합 콘텐츠란 기술과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이를 융합하여 미디어아트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문화에 적용하여, 두 영역의 창의적인 결합을 통해 전혀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입니다.

☕ 정부의 지원 정책

한국 정부는 이러한 융복합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3대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계획에서는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술을 주요 융합서비스 유형으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응용기술 개발, 그리고 적용 분야 확대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융복합문화기획자라는 새로운 직업군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 융복합 문화의 정의와 확장

'융복합 문화'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예술,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된 영역을 지칭합니다.

그러나 이 용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예술과 문화의 영역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예술과 문화의 형태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장르의 탄생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장르 간 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융복합문화기획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들은 이제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예술 형태에 기술을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예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전혀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경험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융복합문화기획자의 업무

☕ 프로젝트의 전 과정 총괄

융복합문화기획자의 업무는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릅니다.

단순히 기획에만 국한되지 않고, 실제 구현과 운영,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업무를 의미합니다.

☕ 주요 업무 영역

융복합문화기획자의 업무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리서치

리서치 단계는 프로젝트의 기획, 작가 섭외, 작품 제작과 전시 구현,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을 포함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문화기획의 프로세스와 유사하지만, 융복합 프로젝트의 특성상 더욱 전문적이고 방대한 지식과 조사가 요구됩니다.

2. 프로듀싱과 아카이빙

융복합문화기획자는 큐레이터의 역할을 넘어 프로듀서로서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이는 작가들의 작품 제작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전시, 재현, 배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자료화하는 아카이빙 업무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3. 교육 활동

융복합 프로젝트에 사용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융복합문화기획자는 교육자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이는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자로서 프로젝트에 사용된 기술과 그 의미를 대중에게 설명하고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 업무의 특수성

융복합문화기획자의 업무는 일반적인 문화기획자의 업무와 비교했을 때 몇 가지 특수성을 지닙니다:

1. 전문성: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와 예술적 감각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2. 협업 능력: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3. 유연성: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문화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4. 창의성: 기술과 예술을 창의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해외 현황

☕ 오스트리아 린츠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해외에서는 이미 기술 기반의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가 그룹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큐레이터, 테크니션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융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센터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로 유명하며, 센터 내 퓨처랩 시설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융복합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의 특징

1. 국제적 영향력: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는 프로젝트의 해외 배포 및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2. 명성: 아트 앤 테크놀로지, 미디어아트, 융복합 프로젝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3. 지속적인 창작: 융복합문화기획자라는 별도의 전문직군이 형성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융복합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창작되고 있습니다.

☕ 해외 성공의 핵심 요인

해외에서 융복합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협업 플랫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2. 안정적인 후원: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안정적인 후원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3. 전문성 존중: 각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국내 현황

☕ 아트 앤 테크놀로지 전문기관의 부족

국내의 융복합 문화예술기획 분야는 아직 발전 단계에 있습니다.

융복합 문화예술기획은 단순히 테크놀로지 기반의 작품이나 프로젝트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테크놀로지를 매개로 하는 새로운 예술표현 활동을 포괄합니다.

따라서 아트 앤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국내에는 아트 앤 테크놀로지, 미디어아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존재하는 기관들에 대한 접근성도 좋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에 대해 경험하고 학습할 기회가 제한적입니다.

☕ 국내 미디어아트 센터의 현황

국내에서 미디어아트 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아트센터 나비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관도 주로 자체 기획과 기관 협업 프로젝트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일반 대중이나 신진 작가들이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국내 융복합문화기획 분야의 과제

1. 전문기관 확충: 아트 앤 테크놀로지, 미디어아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의 수를 늘리고, 이들 기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합니다.

2. 접근성 개선: 일반 대중과 신진 작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합니다.

3. 교육 프로그램 확대: 융복합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4. 산업계와의 연계: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기술을 예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 융복합문화기획자 준비 방법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역량강화 교육

국내에서 융복합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아직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광주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주목할 만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특징

1. 상주 기술팀:

거의 유일하게 프로덕션 센터의 역할을 하는 자체 기술팀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2.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장비, 조명, 사운드 등에 관한 테크니션 교육과 융복합문화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융복합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한 중요한 기초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 기타 교육 프로그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외에도 다양한 기관에서 융복합 콘텐츠 창작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1. 실감형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 VR, AR, MR(가상, 증강, 혼합 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과 이론을 교육합니다.

2.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양성사업: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대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3.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신진 창작자와 멘토 간의 연계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융복합문화기획자라는 직업군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융복합문화기획자는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직업입니다.

이들은 리서치, 프로듀싱, 아카이빙,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첨단 기술과 전통 예술 장르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전문기관과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기술 기반의 미디어아트와 융복합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 사례를 참고하여 국내에서도 보다 전문화된 융복합문화기획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융복합문화기획자가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되고, 이들이 창조하는 콘텐츠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